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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377호 -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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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52회 작성일 22-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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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김 석 진 (경북대병원 상임감사, 경북대 명예교수)

숲은 고요한 가운데
무수한 생명을 기르며
옷을 갈아입는다.

자작나무는 꼿꼿이
사철 하얗게, 하얗게
스스로 숲이 되고
숲을 지킨다.

길 없는 숲에서
자작나무 인생을 꿈꾼다.

출처 : 석진 시집 그래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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