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제376호 - 가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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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11회 작성일 22-08-31 17:27본문
가을 삶
김석진(경북대 명예교수, 경북대학병원 상임감사)
무엇을 가진들
무엇이 된들
무엇을 남긴들
무엇을 이룬들
누군가를 찾아간들
누군가가 찾아온들
누군가를 기억한들
누군가가 기억해준들
우리는 무엇이고
우리는 누구인가
흘러가는 강물처럼
지나가는 바람처럼
긴 듯 너무나 짧고
인 듯 무엇도 아니고
잎들은 죽어가며 아름다운데
우리는 늙어가며 아름다운가.
석진 시집 -그래도 그대 - 에서
김석진(경북대 명예교수, 경북대학병원 상임감사)
무엇을 가진들
무엇이 된들
무엇을 남긴들
무엇을 이룬들
누군가를 찾아간들
누군가가 찾아온들
누군가를 기억한들
누군가가 기억해준들
우리는 무엇이고
우리는 누구인가
흘러가는 강물처럼
지나가는 바람처럼
긴 듯 너무나 짧고
인 듯 무엇도 아니고
잎들은 죽어가며 아름다운데
우리는 늙어가며 아름다운가.
석진 시집 -그래도 그대 -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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