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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차 독서회_『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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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5회 작성일 24-12-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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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차 智求人독서회가 (사)산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독서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회원들이 추천해서 선정한 도서는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A‧로빈슨의 공저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이다. 책은 저자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것과 경제학계에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과 견주며 『신국부론』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그 위상을 확보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린 상태에서 선정되었다.

책은 빈‧부국을 나란한 선상에 두고 ‘포용적제도’와 ‘착취적제도’의 이분법적 개념으로 시종일관 기술하고 있다. 제도(정치)적 착취가 경제적 빈국을, 제도적 포용이 부국을 창출해왔음을 여러 국가를 사례로 들었다. ‘갈림길’에서 ‘선택’의 순간이 엄청난 차이를 초래한다는 간단한 논리를 제시해 재해석의 여지도 던지는 책이다.

최근 들어 독서회에서는 회원에게 선정한 책을 제공하면서, 1인 발표보다 토론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참석자 스스로가 토론할 의견을 제시하거나 같이 공유할 내용을 고민하고 참여한다는 점이 변화된 독서회 방식의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같은 맥락에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읽고 4명이 자료를 제출했으며, 2명이 발표했다. 이어서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은 경제학자의 시각으로, 때로는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또는 지정학적인 입장에서 관심 분야로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제도적’ 중요성과 뛰어난 ‘직관력’을 포함하여 많은 읽을거리와 특별함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우연성이 이론의 명료성을 떨어뜨리는’ 점과 ‘포용과 착취의 지표를 통한 사례연구에 역사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등의 비판적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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