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차 독서자료-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실제적 행동 > 경영경제 독서회

경북대학교 도서관에서 근무하시고 현재는 수성문화재단 이사이신 변태현 선생님이 발표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실제적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웰다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삶은 순간 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며 새로운 시작 이어야 한다고,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나간 모든 순간들과 기꺼이 작별하고 아직 오지 않은 순간들에 대해서는 미지 그대로 열어둔 채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아름다운 마무리는 낡은 생각, 낡은 습관을 미련 없이 떨쳐버리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2. 내가 태어날 때 나는 울었지만 이제 내가 죽을 때 주변 사람들이 울지만 나는 웃는다.

3. '정리=수납'이 아니라, '정리=버리기, 만졌을 때 설레지 않으면 과감히 버리고 '장소 별'이 아닌 '물건 별'로 버릴지 남길지를 결정v추억의 물건은 가장 나중에 버린다. 희소성 낮은 물건에서 추억의 물건 순으로,  즉 의류 → 책 → 서류 → 소품 → 사진·편지 순으로 버리자. 불필요한 것들을 갖지 않고 마음이 물건에 얽매이지 않아 홀가분하게 사는 사람이 되자.

4. 지금까지 모으고 쌓는 습관에 익숙해 있었다면, 이제부터 버리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움켜쥐고 있고 싶은 것이 많고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는 증거다.

5. 웰다잉!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1)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에 가지 않는다.
2)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4) 희로애락이 강한 사람일수록 치매에 안 걸린다.
5) 10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인생을 설계하라.
6) 당신도 암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7) 자연사를 선택하면 평온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
8) 죽음에 대비해 사전의료의향서를써 놓는 것이 좋다.

6. 연명 치료는 절대 하지 마라. 자력으로 먹거나 마실 수 없다면, 억지로 음식을 입에 넣지 말라. 튜브 영양도, 승압제, 수혈, 인공투석 등을 포함해 연명을 위한 치료는 그 어떤 것도 하지 말기 바란다. 갈 때가 되면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정리 사무처장 김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