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제389호 - 변동성이 큰 시장 “자산관리 정답은 분산투자”! > 특별기고

신한PWM대구센터 이수진 팀장 

변동성이 큰 시장 “자산관리 정답은 분산투자”!

주요 금융기관들은 매년 초 각종 경제지표 및 주가지수 등 연말 예측자료를 발표한다. 

그중 주가지수 특히 S&P500 지수전망치가 주요 관심을 받게 되는데 대부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던 S&P500 지수는 7월말 기준 19.5%나 상승하여 시장이 아직 건재함을 나타내 주었다. 하지만 8월을 기점으로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기관들은 7월말 주가수준에서 연말까지 최대5%상승, 최소-25% 하락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와 같이 투자의 방향도 변동성의 크기도 예측할 수 없는 시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산을 관리해야 할까? 

그 해답은 한가지 일수는 없지만 한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바로 “분산투자”이다.

지금은 너무 진부하다라고 생각되는 격언으로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Don’t put all your eggs in one basket)” 을 다시금 새겨 볼만 하다. 그리고 예전처럼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달걀을 더 안전하게 담는 법”을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성공했던 그동안의 투자의 경험에만 의존한다거나 시장에 떠돌고 있는 핫한 정보에 현혹되어 투자를 결정한다기 보다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portfolio)” 투자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기대수익률”과 그 수익률이 어느 정도 폭으로 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표준편차”를 반영하여 나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선택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존의 투자의 편중도를 줄여가며 현재의 손실 종목을 리밸런싱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포트폴리오가 정말 나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라면, 이를 기준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맞추어 일부 종목은 편입, 편출 혹은 비중의 확대와 축소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의 로드맵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분산투자를 개인이 A부터 Z까지 확인하고 설정하긴 어려울 것이다.

자산관리 전문교육과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PB팀장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선택이 가장 쉽고 신뢰가 가는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이 어렵다면 “포트폴리오 선택시 중요한 사항” 세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상관 관계가 낮은 자산군을 선택하라. 이는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추고 특정 자산군의 성과에 따라 전체 투자의 성과가 좌우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둘째, 내가 원하는 수익률의 수준과 감내할 수 있는 손실 수준을 정하라. 이는 자신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 선택의 시초이며 장기적으로 이 포트폴리오를 지켜 갈수 있는 힘이 된다.

셋째, 단기적은 성과를 쫓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종목을 선택하라. 이는 가장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또는 시장 변동성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