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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385호 -안전자산 투자 방법으로 채권을 꼭 가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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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3-05-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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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신한은행 PWM 대구센터 팀장 

 

최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정점을 시사하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실제 지난해 11월 5% 금리를 고점으로 최근 은행 금리는 3% 후반대로 내려앉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지역은행 이슈로 금리 상승에 제동이 걸렸으며,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 우려에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한국은 기준 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하였고, 미연준도 더 이상 금리 인상을 이어갈 카드가 많지 않는 상황이다. 즉,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던 정기예금의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 안전 선호형 고객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상당히 고민일 것이다.
본인이 투자에 있어 무조건 원금 보장을 선호하는 초안전 선호형 고객이라면, 지금이 장기고정금리 예금을 가입하는 적기일 것이다. 금리상승의 고점에 5년 정기예금을 가입하고, 한번에 이자수령보다는 매년 이자를 받으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도 고려한다면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현재 pb센터 기준으로 5년 정기예금이 연 4.2%의 금리를 줄 수 있으니 가까운 영업점에 문의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하지만 무조건 원금보장 선호의 고객이 아니라면 '채권투자의 마지막 적기' 바로 지금이라 생각된다. 특히 장기채권에 투자한다면 '저가 매수, 금리하락시 자본 이득'이라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가입해 보길 추천드린다.
올해 초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채권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라며 채권구입을 독려했고 실제 기관들의 전유물이던 채권에 개인의 자산이 어마어마하게 몰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채권투자란 용어부터 어려우며 주식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고객들도 많은 듯하다. 특히 채권기사에 자주 나타나는 "채권 가격이 하락하여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라는 기본적인 문구부터가 진입장벽을 높게 만든다.
그래서 채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일반적 이론으로 상품의 금리가 올라가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채권은 금리가 올라가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채권금리" 앞에 "고정 금리"를 붙여보고, 채권을 산다는 것을 정기예금에 가입한다라고 이해해 보자. 단 이때 가입한 정기예금은 고정금리이면서 중간에 해지가 절대 불가능한 예금인 것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확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시중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나는 중간에 해지를 할 수 없으니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내가 가입한 금리보다 시중금리가 훨씬 많이 올라가고 가입한 상품이 1년이 아닌 10년 이상 장기 상품이라면 기다림의 고통이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대신에 나는 이 채권을 시장에 내 놓고 팔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것이 채권의 매매거래이다. 현재 1% 고정금리 10년 만기 상품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채권을 시장에 판다면 사려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가격을 낮추어 파는 것이다. 그래서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의 반비례가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보통 채권은 1좌당 1만원인데 현재 시중금리가 내가 가진 채권보다 높다면 나는 채권을 매매하기 위해 시중금리와 나의 채권금리의 차이만큼 매년 할인하여 남은 기간을 곱하여 매매 가격을 형성하여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현재 한국 국채 16년 만기 상품이 표면금리 1.1%로 매수단가가 7,200원으로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 것도 위와 같은 금리가 반영 되어 시가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재 장기채권 구입을 권하는 이유이다. 
금리 상승의 정점에서 할인이 많이 된 채권을 구입하면 나는 두 가지를 손에 쥐게 된다.
첫번째 기회는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시 표면금리를 고정적으로 받고 만기 때 할인받은 차액만큼 나는 더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두 번째 기회는 앞으로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게 되면 내가 가진 채권의 메리트가 높아지게 되며 시장에 중개시 할인해서 샀던 가격 보다 웃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즉, 자본이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즉 위에서 설명했던 "저가매수, 금리하락시 자본이득을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 IMF 시절 30년 만기, 두자리 금리를 주었던 채권과 보험을 아직도 갖고 계신 고객을 본적이 있다. 두번다시 우리에게 그런 기회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채권에는 국채만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채, 지방채 등 다양한 채권을 증권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USD로 투자하는 국내 회사의 해외 채권의 경우 두 자리 상품이 출시 되는 것도 있다. 동일 회사의 국내에 발행되는 채권보다 해외 발행시 한국의 신용등급과 회사별 국제 신용등급의 적용으로 국내보다는 하향되어 상당한 금리 메리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현재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미국 국채와 미국 회사채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물론 채권은 원금 보장을 하지 않지만 적정한 등급의 본인에게 적합한 기간의 채권을 선택한다면 꽤 괜찮은 투자처라 확신한다.
금리 상승의 정점시기 안정선호형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채권"을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PB센터를 통한 채권 구입시 수수료 할인 등의 기회가 있으니 거래 은행 팀장과 꼭 의논해 보고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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