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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394호 - 상나라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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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01회 작성일 24-04-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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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정벌은 중국 고대사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책으로, 중국에서 출간 1년만에  4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신화의 시대인 삼황오제부터 본격적인 역사시대인 하.상.주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다. 특히 고고학적 유물.유적을 기본으로 해 문헌자료에서 설명하지 못하는 생생한 중국 고대 역사를 복원하고 있다.
특히 농경문화를 기반 해 중원 최초 통일국가를 이룩한 하나라와 유목문화를 기반 해 중원을 재 통일한 상나라는 종족, 생활 방식, 종교 등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청동기 제조 기술 그리고 인신공양[순장] 풍속을 통해 두 나라의 역사가 연결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상나라가 멸망하고 주나라가 건국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된 것 역시 인신공양에서 찾고 있다.  인신공양 문화가 두 나라의 운명을 바꿨다고 보고 있다.  하.상.주 세 국가에서 마지막 승자 주는 신정 정치보다 덕치를 기반한 국가 운영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하.상시대의 인신공양과 같은 문화를 법으로 금하고, 그 시대의 역사를 지워버리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주나라의 역사왜곡은 오늘날까지도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삼황오제를  태평성대로,  하걸은 주를 폭군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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