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한국금융학회 회장 김석진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님 인터뷰

[만나봅시다] 201308월호(통권 268호)
일시 : 2013.8.22(목)
대담 : 이대희(신한은행 대구법원지점장)

 제23대 한국금융학회 회장님 취임을 축하드리며 취임 소감과 포부에대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한국금융학회는 1989년 창립 이래 한국 금융 분야의 대표학회로서 금융
제반 분야에서 연구와 산학 연관 협력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부족한 제가 제23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본 학회의 빛나는 전통이 계승되고 더욱 발전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금융연구가 최고수준의 학회지로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둘째, 권위 있는 학술교류를 위해 정책당국 ,연구원, 업계와 공동으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제학술교류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셋째, 유익하고 좋은 학회가 되도록 기관회원 등 회원이 확충되고, 회원간 소통과 친목이 강화되고 학회 내 연구회가 활발히 활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금융이 실물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그 자체 산업으로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금융학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본 학회는 화폐·금융·증권 및 금융기관 경영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연구하고 정책분야의 현안과제들을 토론함으로써 금융·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89년 6월에 창립총회 및 정기학술대회를 가짐으로써 출범하였습니다.

현재는 금융관련 경제 및 경영학자 700여명의 개인회원과 100여개의 금융기관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금융연구 및 금융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의 참여뿐만 아니라, 매년 한차례씩 가지는 정기학술대회와 연 4회 이상의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폭넓은 토론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또한 학회 내의 연구회를 소속시켜 세미나를 비롯한 학술교류 활동을 크게 활성화하여 학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산업조직연구회, 금융정책연구회, 국제금융연구회 3개의 연구회를 금융학회 산하 연구회로 두어 활동 하고 있으며, 최근에 원화 국제화 연구회도 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 계간으로 발간되는 등재학술지인 ‘금융연구’와 정책 자료집, 학회소식지를 발행하며 꾸준히 연구 활동하는 내실 있는 학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3년 7월 1일부터 1년간 한국금융학회 회장님으로 역임하시면서 중점 추진 사업이 있으시다면 구체적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이 되는 학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10월초에는 국내 정책금융, 금융기관의 지배구조, 조직에 관한 학회차원의 활동을 계획 중이며, 12월 초에는 금융구조조정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의 부실 금융기관 정리, 자금지원 방안 등에 대한 세미나를 할 계획이며, 내년 2월에는 New Normal(저성장,저소비,고실업율,고위험,규제강화) 시대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물가,경제 안정 등 거시안정정책에 대한 세미나. 4월에는 금융산업에 대한 금융감독부문의 수익성,건전성에 대한 진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경에는 국민연금 연기금의 건전한 자산운영이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 거시경제차원에서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에 대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금융현안이 산재해 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국내 금융산업에 많은 혼선이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단순히 의견 발표에만 한정되는 기존 심포지엄의 형식을 탈피하여 산학연 전문 관련인들이 보다 심도 높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보는 바, 금융 1박2일의 대 토론의 장을 만들어 관련 분야 전문인들의 혜안을 모아 산적한 국내 금융 현안들을 지혜롭게 풀어가고  싶습니다. 

 산학연구원과 회원들에게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역사회에 산학연구원과 같은 오랜 전통을 지닌 연구단체가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의 산학연구원 후원에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다만 산학연구원이 지역 기업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문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례를 든다면, 최근 지역 내에서 성장을 거듭하던 자동차와이프 생산업체인 (주)캐프가 경영권 분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상황에 처해 있는 바, 지역기업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기관 즉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산학연으로 거듭나야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려 봅니다. 오랜 전통을 지닌 산학연구원이 지역 내 굳건한 산학연 네트워크로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구원 회원으로써 일조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학연구원과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매일경제 신문 인터뷰 내용(2013.6.24 A섹션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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